한미약품, R&D 투자 매출액 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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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개량신약(슈퍼제네릭) 3개를 한꺼번에 내놓고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민경윤 한미약품 대표는 19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 개량신약인 '슬리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다른 2개 개량신약도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이들을 비롯해 불면증 치료제 '졸피드' 등 올해 20여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신약 '오락솔'에 대해 올초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다른 항암제 신약에 대해서도 전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8.5% 수준이었던 연구개발비를 올해 9%로 늘리기로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