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의 먼지를 수집해 지구로 귀환한 '스타더스트' 캡슐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주과학 웹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더스트 우주 먼지 분석단장인 워싱턴 주립대의 도널드 브라운리 교수는 성명을 통해 우주 먼지 채취통을 열어본 결과 "모든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의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먼지 채집 과정에서 생긴 크고 작은 수많은 충돌의 증거를 볼 수 있었으며 큰것은 3m 거리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학자들은 먼지 채취기에 100만개 이상의 먼지 입자들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