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경영권안정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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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가 대주주로 우호세력을 확보,안정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19일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부산지역 재력가의 개인회사인 ㈜한대와 ㈜한서개발이 새로 발행키로 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600억원을 전량 인수키로 했다"며 "내년 초 이들 회사가 BW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우호지분이 40%에 육박하는 만큼 안정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가 발행키로 한 신주 인수권은 약 239만주,7.3%에 해당하는 규모로 내년 1월19일부터 전환이 가능하다.
대우차판매는 우리사주조합(16%)을 제외하면 그린화재해상보험이 6.8%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만큼 ㈜한대와 ㈜한서개발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 사장의 지분율은 1.01%다.
㈜한대는 부산지역 택시회사이며 ㈜한서개발은 ㈜한대의 계열사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