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005년 정부혁신관리 평가에서 48개 정부부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행정자치부와 국세청 관세청 정보통신부도 혁신 최상위 단계인 5단계 판정과 함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정부 혁신 추진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혁신리더십,학습과 역량,혁신과제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기관의 규모 및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해 3개군으로 나눠 5단계로 평가됐으며,정부 평가 사상 처음으로 기관장 면담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차상위 단계인 4단계 이상의 기관 비율이 2004년 39%(19개)에서 지난해 81%(39개)로 무려 42%포인트나 높아지는 등 혁신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혁신문화가 정착된 최상위 등급인 5단계에는 특허청 행자부 국세청 관세청 정통부 등 5개 최우수기관과 중앙인사위원회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환경부 재정경제부 조달청 해양경찰청 중소기업청 병무청 등 9개 우수기관이 각각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특허청은 6시그마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관련 기관에 확산시킨 점,기관장의 과감한 혁신활동 선도와 직원들의 능동적 참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자부는 업무·고객·성과·보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성과관리시스템(HAMONI)을 구축,운영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행자부는 이번 혁신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최우수기관 등을 대상으로 7억원의 인센티브를 나눠주고,소속 기관의 우수 직원들에 대해서는 단기 해외연수 등 특전도 제공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