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는 앞으로도 2~3년 동안 연 15%가량 오를 겁니다."


미래에셋그룹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미래에셋 글로벌인베스먼트 매니지먼트가 이달 초 인도증시에서 2번째로 선보인 펀드 '인디아 솔로몬펀드'를 운용하는 디페시 팬데이(34)는 "인도증시가 안정적인 소비회복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증시가 최근 3년간 250%라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기업수익이 3년 새 2배 정도 급증한 데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피델리티 템플턴 HSBC 등이 인도증시에서 활동 중인데 이어,AIG JP모건 CSFB 등도 올해 안에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팬데이 펀드매니저는 2000년대 초 프랭클린템플턴에 근무할 당시 미 CNBC방송에서 MIP펀드 부문 최우수운용상을 받은 인재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직접 영입한 실력파로 전해진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