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2만여가구로 공급물량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51개 단지 2만403가구로 작년(45개 단지 1만1976가구)에 비해 70% 늘어난다. 오피스텔은 9곳 1649실이 분양을 준비 중으로 이는 작년(28곳 4446실)보다 63% 감소한 물량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서울 황학동 롯데캐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오피스텔은 주거용 오피스텔이 종부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고 건축 기준도 강화되면서 신규 분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