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회사개요 및 현황) -치료의약품 전문 업체 -간질환치료제 등 개발 -암 백신 등 개발 투자 -수출품목 다변화 추진 (기자-1) 오늘은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로 국내 간질환 치료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한서제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서제약은 지난 76년 설립 이후 70여종의 전문 의약품을 생산 판매해 온 치료의약품 전문회산데요. 특히 자체 개발한 신약인 고덱스는 국내 주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는 간질환 치료제로, 이 제품 하나로 올해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0월 암진단 및 암백신 개발업체인 바이오인프라의 주식 6만2500주를 취득해 12.5%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는 데요. 바이오인프라는 올해부터 단백질칩을 사용한 암 조기진단과 암치료용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서제약은 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데요. 회사측은 올 상반기 중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에서 간질환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의 판매허가가 나올 예정이어서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2) 이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의약품은 무엇인지 그리고 올해 신약 출시 계획은 없는지 말씀해 주시죠. (CG-2 주력 및 신규사업) -전문의약품 수입 판매 -신약개발 사업 본격화 -3월 고혈압치료제 출시 -HS0501 등 임상 실험 (기자-2) 이 회사는 설립 초기에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면역증진 항암제인 도베무거스, 간질환치료제 헤파디프 등 20여종 이상의 전문의약품을 수입 판매하는데 주력했는데요.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약 개발 분야에 뛰어들어, 2002년 10월 기존 간질환치료제 헤파디프를 효능면에서 월등히 개선시킨 새로운 간질환치료제 고덱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지난 2004년에는 고지혈증치료제 심바타와 당뇨병치료제 글리메 등을 자체 개발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공급하며 성장해 왔는데요. 올 상반기에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등 기존 진출지역은 물론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동시장에도 이들 주력 제품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오는 3월 고혈압치료제로 현재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인 칼딥정을 출시하는 데 이어,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인 HS0501과 간질환치료제 HS0406 등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효능과 효과가 검증됐다”며 “현재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3) 한서제약은 바이오인프라라는 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암진단 및 암치료용 백신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CG-3 암 백신 개발사업 참여) -바이오인프라에 10억원 투자 -암 백신 제조 및 판매권 획득 -05년 동물실험 성공적으로 완료 -06년 단백질칩 임상실험 실시 (기자-3)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서울대 암연구동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인프라는 회사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12.5%를 확보했는데요. 지분투자 조건으로 바이오인프라에서 진행중인 암 치료용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경우 관련 제품의 제조와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획득해 백신 개발 성공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되고 잇습니다. 바이오인프라는 현재 단백질칩을 이용한 초정밀 암진단 콘텐츠 개발과 차세대 암치료용 백신(유방암 세포주 유래 엑소좀 백신) 그리고 암세포 사멸 유전자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데요. 단백질칩은 기존의 DNA칩보다 암진단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내년부터는 실제 암진단과 치료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실험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4)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히 추진중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설명해 주시죠. (CG-4 해외시장 진출 확대) -98년 중국 간질환시장 개척 -동남아, 동구권 시장 진출 -올상반기 신약판매 허가 예정 -올해 중동, 러시아 시장 진출 (기자-4) 이 회사는 지난 98년 중국에 간질환치료제인 헤파디프를 수출해 대통령 표창과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1년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현지 합작으로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데요. 현재는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은 물론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신생국가 등에 진출해 있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편인데요. 또 올 상반기에는 기존 수출 의약품 외에 간질환치료제인 고덱스, 고지혈증치료제인 심바타, 당뇨병치료제인 글리메 등의 신약판매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서 신약판매 허가가 나오게 되면 올해 수출실적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올해 중동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재 의약품 판매 허가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5) 이 회사의 최근 실적은 어떤지, 재무상태는 어떤지 말씀해 주시죠. (CG-5 실적 및 재무상태) -04년 매출 180억, 영업익 33억 -05년 매출 220억, 영업익 40억 -06년 매출 270억, 영업익 50억 -부채비율 39.5%(05년 3분기) (기자-5)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180억원의 매출과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 104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2% 가량 증가한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70억원의 매출과 5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로 볼 때 동종업체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고 할수 있는 데요. 지난해 2분기 장기차입금 1억7천만원과 단기차입금 7억원을 상환해 부채비율이 39.5%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