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계의 총수들은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요. 그룹 총수들의 설 맞이, 한정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부분 신정을 쇠는 기업 총수들은 설 연휴동안 휴식을 취하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예정이지만 해외에서 설을 맞는 CEO들도 많습니다. (S: 이건희 회장, 일본서 설 맞이) 넉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연말 일본으로 건너간 이건희 삼성 회장은 일본에서 설을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 이 회장의 생일을 맞아 일본에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설 연휴에도 일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은 설을 보낸 뒤 다음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S: 최태원 회장, 다보스 포럼 참석)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기아차 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등 여러 CEO들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설을 맞이합니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 구본무, 정몽구 회장 경영구상) 구본무 회장과 정몽구 회장은 경영구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미 신정 때 차례를 지낸 구본무 LG 회장과 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은 휴식을 취하며 새해 사업계획을 구상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롯데 신격호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않고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