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황우석 교수팀이 작성한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교신저자인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섀튼 교수를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섀튼 교수를 상대로 2005년 논문 조작 사실을 미리 알았는지와 김선종·박을순 연구원을 받아주는 대가로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일단 서면 조사나 방문 조사 등 섀튼 교수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방법을 정할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