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U-19)대회에서 강호 독일과 비겼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3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클럽 구장에서 열린 독일과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한국은 25분 이상호(현대고)의 페널티킥골로 균형을 이뤘고, 후반 10분 다시 실점한 뒤 13분 문전 혼전 중 신영록(수원 삼성)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34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15분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A조 경기에선 프랑스와 일본이 1-1, 카타르와 오스트리아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