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LG석유화학에 대해 5월 정기보수 기간에 나프타 분해시설의 생산능력을 에틸렌 기준 76만톤에서 86만톤으로 증설할 예정에 있어 2분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반기 생산능력 증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 중동의 에틸렌 설비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까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며 2008년 이후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기업의 규모를 한단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목표가를 3만원으로 내리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8배로 충분히 저평가돼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