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한국제지의 4분기 실적이 내수 판가 하락으로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인쇄용지 가격이 이같이 하락한 이유는 한국제지의 백상지 증설 물량 출하에 대비한 일부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판단. 6개월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 올해 이익 성장이 외형 성장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은 매수하기에 매우 부담스런 수준이라면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