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텔은 24일 모바일용 디지털 앰프(AMP)칩을 탑재한 ‘킬러 사운드폰(PT-L19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디지털 앰프칩을 탑재해 디지털 음원이 입력된 후 디지털 상태 그대로 증폭되도록 했다.기존에 오디오나 홈시어터 등에서만 사용되던 기술을 휴대폰에 처음 적용해 잡음이 적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국내 최대 크기인 18파이 스피커를 장착,고음에서도 소리의 갈라짐이 없고 저음 처리도 부드러워졌다. 이밖에 음색 변화가 없는 스피드 조절 기능으로 MP3 재생속도를 조절하며 어학 학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MP3 저장 전용 128M메모리를 별도 지원해 30여곡을 기본으로 저장할 수 있고 외장메모리(T-플래시)로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휴대폰에 파일을 저장해뒀다 PC로 옮겨 실행하는 이동식 디스크도 지원한다.가격은 40만원대 중반.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