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SK가 올해 1조4천1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SK 신헌철 사장의 오늘 경영실적 설명회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SK가 올해 1조4천1백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계획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2천76억원으로 이에 비하면 16.7%가 증가합니다. 매출 목표는 2조1천3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신헌철 SK 사장은 24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처럼 밝히고 "석유사업에서 지난해 위축됐던 중국 수요가 늘어나고 단순 정제마진도 상승해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SK는 또 올해 뉴폴리머 공장 신설, 고도화설비 투자와 석유개발 사업 투자등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조1백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신헌철 사장은 "앞으로 벙커C유등 저급 중질유의 마진폭은 줄고 가솔린, 디젤유 등 고급 경질유의 수요는 늘어 고도화설비 증설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K는 또 오는 1월31일부터 석달간 지난 20일 종가기준으로 5천121억원을 들여 자사주 9백만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말 기준으로 주당 1천850원의 배당을 실시합니다. 신헌철 사장은 이에 대해 "소버린이 철수한 이후 물량부담이 늘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주주 만족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K는 24일자로 인천정유 유상증자 대금 잔금을 모두 납부했습니다. 신헌철 사장은 2월중으로 법원에서 법정관리 종결선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K는 그러나 인수조건이었던 1조4천4백억원의 인천정유 회사채 인수는 인수한 뒤 곧바로 인천정유가 상환하게 해 인천정유의 이자 부담을 덜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