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이 급락세에서 벗어나면서 사흘 만에 반등,1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29.40포인트(2.27%) 급등한 1326.83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16.85포인트(2.80%) 뛰어오른 618.18에 장을 마치면서 엿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코스닥 스타지수선물은 6%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 넘게 지속되면서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관은 최근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이 급감하면서 대규모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반등으로 개인의 미수금이 해소되고 투매 현상도 진정되면서 증시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전날 붕괴됐던 60일 이동평균선을 하루 만에 회복하는 등 단기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전 고점을 돌파할 정도의 강한 반등장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