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츠가 엘제이필름인수 과정에서 빚어진 매니지먼트사와의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돼 제작과 배급, 상영에서 매니지먼트까지 모두 원활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막강 파워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노츠는 지난 17일 엘제이필름 인수과정에서 엘제이필름 이승재 대표와 매니지먼트사들 간에 충분한 협의를 하지 못해 이들이 반박 성명을 낸 후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협의를 계속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노츠는 대화를 통해 다른 어떠한 회사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이들을 설득했고 매니지먼트사들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해 나무액터스, 별모아엔터테인먼트, 블루드래곤 모두 이노츠의 자회사로서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노츠 관계자는 "이노츠의 비전이나 계획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고 이를 해소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번 기회로 더 강한 결속력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노츠는 엘제이필름 인수 당시 기존의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배급과 상영까지 하겠다고 선언하고 더불어 막강한 매니지먼트사들의 파워까지 가세해 업계의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비즈니스 구도 발표 후 상영관 계약이나 확보도 연이어 발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써 엔터테인먼트 업계 진출 이후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운영계약과 서울숲 스크린 확보등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는 이노츠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노츠는 4년내에 약 180개의 스크린 확보를 목표로 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상영관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이노츠는 "상영관 사업의 수익성을 보고 해외 대형 투자사들이 구체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를 검토중에 있다며 투자를 받을 경우 더욱 막강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