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노 대통령 "세금 당장 안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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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금을 당장 올리지 않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정부로서도 세금을 올리지 않고 해결할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증세논쟁을 할때가 아니아 감세주장의 타당성을 따져보아야 할때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정확대를 증세논쟁으로 끌고 가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세금을 안올리고 다른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퍼1]("부동산 투기 반드시 손해")
최근 들썩거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여러가지 대책을 준비중이라면서 투기하는 사람은 반드시 손해를 보도록 하겠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이미 예정했던 대로 추가적인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투기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교란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한 조치를 취할것입니다"
[수퍼2]("올해 5% 안팎 경제성장")
노 대통령은 올해 5%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이 내수 확산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한미간의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북한 붕괴를 바라는 미국내 일부의견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노무현 대통령 )
"북한을 압박하고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내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 정부가 이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견이 생기게 될 것"
노 대통령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탈당설에 대해 탈당은 과거형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 다만 당청간의 모든 문제는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논의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