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시장이 변동성이 확대되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 전반의 흐름을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지는 증권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증권주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증권주 최근 흐름부터 살펴볼까요? 네, 증권주들이 시장 등락에 따라 웃고 울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CG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20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2% 이상 하락하자 가장 큰 충격을 받으며 8% 넘게 떨어졌구요, 23일에도 6% 이상 추락하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24일 코스피지수가 1320선 회복에 성공하자 증권업지수 역시 7% 이상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 외국인, 증권주 저가 매수) 특히, 이 기간 외국인들은 증권주 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며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외국인들은 지난 24일에는 170억, 어제는 340억원의 증권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히 증권주는 시장 전반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앞으로 전망은 어떨 것으로 보고 있나요? 네, 말씀하신대로 증권주는 시장 흐름을 선행하며 시장 전반을 가늠하는 잣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 증권주, 지난해 상승장 주도) 실제로 최고의 활황을 누렸던 지난해 시장에서 증권주들은 시장을 주도하며 유가증권 시장 업종들 중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S- 증권업종지수, KOSPI 선행) 또 증권업종 지수의 단기 고점이 KOSPI의 정점에 다소 앞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에 증권주 시세를 통해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읽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S- 증권주 긍정적 시각 유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증권가에서 올해 시장 전망을 할 당시 IT주와 함께 증권주들이 2006년도 시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이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시장이 불안정한만큼 최근과 같은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이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추세를 회복하게 되면 다른 업종들보다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는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보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네, 무엇보다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하면서 하나 둘씩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있는데요, CG - 증시 지속적 강세 기대 - 거래대금 증가 - 자산운용업, 본격 성장 국면 진입 - 우호적인 정부 정책 지난해 증시 호황과 급증한 시장거래대금 등을 감안한 때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이 8조원을 넘어서고 있어 각 증권사별 증권업종에 대한 실적 상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CG -상장 및 관련 공모주 청약 ㅡ>2월6일~2월8일 - 강력한 브랜드파워 확보 - 증권주 리레이팅 주도 전망 이와 함께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상장과 관련 공모주 청약이 실시됨으로써 증권업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확보하고 있는 우량 증권사가 상장되면서 증권업종의 주가 리레이팅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사들은 어떤 종목을 추천하고 있습니까? 네, 증권가에서는 역시 수익성과 함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주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대신증권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CG 1/19 69억 1/20 35억 1/23 -2억 1/24 190억 1/25 69억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조정장에서 대신증권 매수에 나서며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190억원의 주식을 사 들였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신증권이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G - 대신증권 3분기 실적 개선 - 브로커리지부문 회복 - 배당 메리트 부각 - 목표가 2만6,000원 '매수' 주식거래가 활기를 띄면서 주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브로커리지부문이 회복되고 있고 증권사 가운데 배당 수준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배당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어 매력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는데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만큼 세부실적이 나오는대로 수익추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G 목표가 투자의견 한화증권 3만3,000원 매수 대우증권 3만2,000원 매수 한투증권 3만4,300원 매수 동부증권 2만8,700원 매수 한화증권과 대우증권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각각 3만3,000원,3만2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24일 실적을 발표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의 지난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G 목표가 투자의견 동부증권 2만9,000원 매수 한화증권 2만9,000원 매수 삼성증권 3만1,000원 매수 이에 삼성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이 전체 수수료 수익 중 브로커리지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고, 자본통합법 등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그룹내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형사 가운데서는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CG - 다원화된 수익구조 - 동양오리온투자증권 합병 ㅡ>잠재적 리스크 해소 - 자산관리 선두권, 경쟁력 확보 - 추가 상승 가능 지난해 10월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잠재적 리스크가 해소된만큼 장기 비전이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화증권은 동양종금증권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미인주라며 목표가 1만400원을 제시했구요, 현대증권도 종금업무를 통한 이익 등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 이익의 안정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1,6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