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동·서 판교로 구분이 된다. 이 가운데 동판교지역은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신분당선 판교역(오는 2010년 예정)이 들어서고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등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다. 동판교에선 이런 교통망을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풍성주택 블록은 서울에서 분당~내곡 간 도로를 타고 내려올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단지다. 정보기술대학원 특목고 등이 들어서는 에듀파크와 맞붙어 있다. 근린공원도 가까워 동판교에서 손꼽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상업지구와 가장 가까운 대한주택공사 분양아파트(A22-1,A22-2블록)도 좋은 조건을 갖췄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서판교지역은 전철이 닿지 않지만 근린공원을 따라 단독주택이 많은 데다 상대적으로 용적률이 낮아 쾌적성 측면에서는 동판교보다 뛰어나다. 서판교에선 한림건설 부지가 단연 돋보인다. 금토산공원과 단독주택지를 끼고 있고 동판교의 중심상업지를 이용하기 쉽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