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내렸다. 27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 등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이 335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4.1%에 불과했다고 설명. 다만 경상이익은 금융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해외법인의 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개선 등으로 지난해보다 20%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가동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내수 판매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다고 평가.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6.4%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경상이익률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4%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