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생보사 상장시 자산승수 기준 1.2~2.0배 수준에서 밸류에이션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구철호 대우증권 분석가는 아직 속단은 이르나 과거 어느 때보다 생보사 상장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판단했다. 우선 주가 1천포인트 시대가 정착되면서 우량한 주식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된 현 시점은 생보사 상장의 적기라고 평가. 또한 생보사 상장을 가로막고 있었던 '유보된 자산재평가 차익'의 배분문제에서 자유로운 생보사의 상장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상장을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선언된 가운데 신한생명은 신한금융지주 편입을 통해 사실상 상장 혜택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래에셋과 금호생명은 상장을 전제로 일반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이미 단행. 구 연구원은 "회사별 자기자본수익률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자산승수(PBR)수준으로 1.2~2.0배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