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대한향공의 올해 전망이 밝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7일 대신 양시형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적 둔화의 주요인이 영업상의 부진이나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아닌 조종사 노조의 파업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고 지적. 이에 따라 향후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항공수요 강세와 유류 할증료 본격시행, 항공기 운항 효율성 개선 등에 따라 영업실적의 대폭적인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4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