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교사가 학교를 결근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교육부 측은 교장들에게 주식투자를 위해 땡땡이(?)를 치는 교사를 단속할 것을 요청했다고. 교육부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컸던 지난해에 리야드와 제다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케이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일 머니 유입의 증가로 사우디 증시는 지난해 10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역내 1800만명의 시민 중 절반이 상장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