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들이 KTF에 대해 비중축소 등 부정적 의견을 철회하며 중립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27일 모건스탠리는 자사주 매입이나 KT의 추가 지분 획득 등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유도하는 재료가 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영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지난 1년동안 시장대비 43% 밑돈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 비중축소 이던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2만6000원으로 높였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역시 매도 이던 의견을 수익하회로 부정적 의견을 완화시켰다. CL은 "KT의 지분 추가 획득이 단기적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더 이상 악화될 가능성이 적은 만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