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풍운아' 존 데일리(미국)의 아내 셰리 밀러 데일리(30)와 장인 장모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27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지난 2004년 마약거래와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됐던 셰리는 5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난 25일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 교도소에 수감됐고 오는 6월23일 출감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범인 데일리의 장인 앨비스 밀러는 2년5개월형을 선고받았고 장모 밀리 밀러는 5개월 징역형에 5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 사이에 저질렀던 이들의 범행을 데일리가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세 차례 이혼했던 데일리는 지난 2001년 셰리를 만나 7개월 뒤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