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최대 매력으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스공사의 수익성 둔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향후에도 배당투자 매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배당수익률은 지난 2004년까지 6%대를 유지했으나 2005 회계연도에는 처음으로 5%대로 낮아졌다. 주당 배당금도 2004년 2000원에서 1730원으로 낮아졌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48억원,2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와 23.7%씩 감소했다. 양시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 둔화에 따라 배당매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종전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