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량은 줄어든 반면 건조량과 수주잔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조선공업협회가 현대중공업 등 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조선 수주,건조,잔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량은 1196만5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2004년 1630만7000CGT보다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건조량은 1020만9000CGT로 150여만CGT가 늘었고 지난해 수주잔량 역시 3564만CGT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