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기흥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내년 말까지 인근 지역으로 이전,개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IC의 위치는 기존 기흥IC에서 부산 방면으로 1km 떨어진 곳이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도로공사 본사에서 용인시,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기흥IC를 당초 예정보다 3년 앞당겨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기흥IC는 주로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들의 물류 및 직원 출퇴근용으로 이용되는데 내년 말까지 20만명이 입주하는 동탄신도시(6만5000가구)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