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에 대한 주간사들의 실사가 최근 시작돼이르면 2월 중에 매각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계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LG카드 매각 공동주간사인 JP모건과 산업은행 M&A실은 지난 24일부터 LG카드 실사에 돌입했다. 이번 실사에는 매각주간사 외에 이달 초 법률,회계 자문사로 각각 선정된 법무법인 '서정'과 '안진회계법인'도 함께 참여해 LG카드의 재무 상황과 각종 법률계약서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채권단은 자문사 선정 직후 실사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LG카드의 지난해 회계 결산 보고서가 최근 제출됨에 따라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 달 중에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 희망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아 적격업체를 가려낸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