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는 중요 단어와 회화 문장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전자사전 '엑스워드(EX-word)'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고등학생 영어학습 전용 'EW-EV5500',일본어 전문 'EW-EV8500',중국어 전문 'EW-EV7500' 등이다. 이 제품군은 카시오의 독자적인 음성 압축 기술을 이용해 중요 어휘를 실제 원어민의 발음으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 '텍스트 뷰어' 기능이 있어 소설 책 메모 등 필요한 텍스트 자료를 전자사전으로 바로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영어사전은 2월,중국어와 일본어 사전은 3월께 시판된다. 가격은 모두 30만원 초반대. 한국후지필름은 2006년 월드컵의 해를 기념해 히트 상품인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Z2'의 '스페셜 에디션 Z2 레드 패키지' 2006대를 판매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Z2'는 실버와 블랙,화이트 등으로 나와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레드는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색상이라 일부러 올초로 출시일을 늦췄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은 2일까지 온라인 예약을 시작으로 한정 수량을 판매한다. '레드 패키지'는 붉은 색의 전용 소프트케이스와 월드컵 응원 티셔츠,512MB 용량의 메모리카드,조인성 다이어리 등이 담겨있다. 44만8000원. 소니코리아는 선호 음악을 쉽게 고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MP3플레이어 신제품 'NW-A' 시리즈를 내놓았다.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품 'NW-A1000'과 향수병을 닮은 플래시메모리 제품 'NW-A608' 등 2종이다. 두 제품은 사용자가 즐겨듣는 노래를 지정해 100곡까지 분류,재생하거나 출시된 연도별로 곡을 분류해 일정 시기를 선택해 재생하는 등 다양한 '인텔리전트 셔플' 기능을 지녔다. 'A1000'은 현재 듣는 음악과 유사한 장르나 스타일의 음악을 검색해주는 '아티스트 링크' 기능도 있다. 'NW-A1000' 31만9000원(6GB),2GB짜리인 'NW-A608'(2GB)은 28만9000원이다. 중국 PC업체 하시그룹의 한국 총판인 기해전기는 국내 최저가 수준인 60만원대 12인치급 서브노트북을 비롯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이 중 '양귀비W130S'와 '양귀비W132S'는 인텔 셀러론 M(1.3㎓) 프로세서와 4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한 12.1인치 서브노트북이다. '130S'는 메모리가 256MB로 69만9000원,'132S'는 512MB로 76만9000원.15.4인치 노트북인 '관운장W300A'는 AMD 애슬론 64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으로 99만원이다. 하시 노트북은 PC 운영체제(OS)가 내장돼 있지 않으며 전용 인터넷몰(www.haseenote.com)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