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맥을 못추던 우리이티아이가 올해 1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30일 "우리이티아이가 6개월 만에 휴일 특근을 할 정도로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0∼50%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이티아이는 올해 1월부터 중국의 BOE-OT사로부터 주문이 급증하면서 CCFL(냉음극형광램프)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LG필립스LCD에 공급하는 32인치 LCD용 EEFL(외부전극형광램프)의 생산도 크게 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