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리는 첫날 행사는 기업과 각종 기관 및 단체,공공부문의 혁신 및 전략기획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가장 눈에 띄는 발표는 산업연구원이 내놓는 '2005 한국 혁신 역량지수'다. 이 지수는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와 MIT의 스코트 스턴 교수가 만든 국가혁신역량 분석틀을 한국 실정에 맞게 개선한 것이다. 공공부문 혁신 사례로는 관세청이 '밀수 동향 관리 시스템' 구축 과정과 성과를 발표한다. 관세청은 이 사례로 지난해 제1회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근 혁신의 화두인 '블루오션전략'과 관련된 2개의 발표도 주목거리.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블루오션전략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적용해 온 삼성전자에선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설명한다. 우리 사회에 '블루오션'이라는 화두를 던져 기업과 공공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온 한경 가치혁신연구소는 공공부문에 블루오션의 논리와 방법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15일 열리는 둘째 날 행사는 최고경영자,정부 고위 관료 등 혁신 리더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혁신 대토론회이다. 크게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재의 상황인식에 초점을 맞춘 1부에선 세계적인 전략컨설팅사 모니터그룹의 혁신 싱크탱크인 IMI(Innovation Management Inc)의 로널드 조내시 대표가 '한국의 혁신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조내시 대표는 세계 주요국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혁신 인프라가 어느 수준에 이르고 있는지 클러스터,비즈니스 환경,기업가정신,기업 등 네 가지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한국 정부에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게 된다. 2부에서는 기업,정부,시민.사회 대표들이 나와 각 부문의 혁신 성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이들의 발제를 바탕으로 종합토론을 거친 뒤 앞으로 참석자들의 뜻을 모은 국가혁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신희철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ksk3007@hankyung.com -------------------------------------------------------------- 일시 : 2006년 2월14일(화) ~ 15일(수) 장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다이아몬드룸(3층) 참가신청·문의 :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 조직위원회 사무국 서울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13층(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전화 (02)360-4229,4047 팩스 (02)360-4049, e메일 value@hankyung.com 홈페이지 value.hankyung.com(참가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