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접투자 12% 늘어 ‥ 지난해 90억4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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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및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90억달러로 2004년보다 12% 늘었다.
중국에 대한 제조업 투자는 감소했지만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자원개발 투자가 증가한 결과다.
30일 재정경제부가 작성한 '2005년 해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기준 해외 직접투자는 4472건,90억4000만달러로 건수 기준으론 13.9%,금액 기준으론 12.2% 증가했다.
해외 직접투자는 2002년 소폭 감소한 이래 4년 연속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2004년 3억4000만달러에서 8억9000만달러로 162% 늘었으며,아프리카와 대양주 등도 2억2000만달러에서 5억3000만달러로 141% 증가했다.
재경부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에 원유와 천연가스 개발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으로의 투자는 35억달러로 전년 36억8000만달러에 비해 4.9% 감소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