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창업기업 수가 소폭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 주일(1월19일~25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41개 업체가 새로 생겨나 전 주(1월12일~18일)보다 4.7% 적은 업체가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부산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광주에서는 전 주보다 10개 더 많은 32개 업체가,부산에서는 11개 더 많은 65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반면 서울에서는 27개 적은 413개 업체가 문을 열었고 대구(42개) 대전(23개) 울산(18개) 인천(48개)에서도 신설법인 수가 10개 안팎씩 줄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8.9%,유통업이 20.1%로 주를 이뤘다. 대전과 울산에서는 건설관련 업종(대전 43.5%, 울산 27.8%)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한국프랑스베드(대표 전송열) 교세라한국(대표 카와무라마코토) 선미디어(대표 이종홍) 등이 자본금 10억원으로 시작했고 이 밖에는 5000만원~3억원 규모 창업이 주를 이뤘다. 법인 대표 중 외국 국적자는 일본 4명, 오스트레일리아 2명을 비롯해 미국 중국 캐나다 프랑스인이 각각 1명 씩이었다. 김현지기자 nuk@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