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캠브리지에 소재한 피츠윌리엄 박물관에서 한 관람객이 그만 신발끈을 잘못 밟아 중국 도자기를 산산조각낸 사건이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제의 도자기는 17세기 후반 혹은 18세기 초반의 유물로 지난 1948년에 기부받은 것. 사고를 낸 남자는 신발끈을 잘못 밟다 계단을 굴러 중국 도자기로 돌진한 것. 박물관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하며 "작은 조각으로 부서졌지만 복원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자기의 가치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