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유가의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만큼 정유업체와 다각화 다운스트림 업체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기초유분 가격이 일부 반등하면서 마진이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 그러나 유가 초강세 국면에서 미온적인 중국 수요를 감안할 때 석유화학제품의 지속적인 가격 전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시장 평균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나 이익 하강 리스크를 염두에 둔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 유가의 상하향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업스트림 업체 중 가장 통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SK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원유개발 부문의 영업기여가 20%에 육박하는 등 유가 강세국면에서의 이익 확대 기반이 비교적 견고하다고 평가. 유가 반락 전환시 대응 측면에서는 LG화학KCC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