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서희건설 케너텍 태웅 유니슨 카프코 에코솔루션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디젤 관련주인 카프코와 에코솔루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고유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조짐인 데다 정부의 강력한 친환경정책 추진 등으로 대체에너지주가 새로운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은 쓰레기매립장 가스를 활용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태웅 유니슨 등은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카프코와 에코솔루션은 바이오디젤의 상업 생산을 추진 중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대체에너지주는 최근 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주가도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며 "그러나 바이오디젤의 경우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아 유가와 관계없이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