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가동률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협중앙회가 1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과 전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0.4%포인트와 2.6%포인트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중소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해 9월 70%대로 올라선 이후 4개월 연속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77.9%),자동차 및 트레일러(76.6%) 등이 정상 수준(80%)에 근접한 가동률을 보였고 전체 20개 업종 중 13개 업종이 70%대를 기록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65.3%)과 사무 계산 및 회계용 기계(66.6%) 등의 업종은 가동 수준이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