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가 보증하는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은 지난해보다 비싼 이자를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일 일부 은행창구와 인터넷(studentloan.go.kr)으로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동일하게 연 7.05%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학기 창구대출 7.0%에 비해 0.05%포인트,인터넷대출 6.95%에 비해 0.1%포인트씩 금리가 인상됐다. 학자금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기준 금리가 지난 2학기 연 4.82%에서 5.17%로 0.3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