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럽의 통합 로토 복권인 '유로밀리언'이 출범한 이후 최고의 잭팟이 터지게 된다. 지난달 28일 유로밀리언은 10주째 당첨자를 내지 못해 11주째 추첨일인 3일의 1등 상금은 무려 1억5200만유로(1800억원 상당)로 치솟았다. 이는 에어버스 A320 여객기 3대를 살 수 있는 금액. 물론 번호를 맞힌 사람이 1인일 경우에만 이를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유로 밀리언'의 1등은 1부터 50까지의 숫자 가운데 5개의 숫자를 맞힌 후 1에서 9까지의 보너스 숫자 중 2개를 맞히면 된다. 만일 3일에도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 오는 10일로 이월된다.유로밀리언은 지난 2004년 2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이 공동으로 만든 뒤 반년 만에 스위스와 벨기에,아일랜드,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포르투갈 등이 가세해 참가국이 모두 9개국으로 늘어났다. 인구 기준으로는 2억명으로 세계 최대. 판매가는 장당 2유로이며 잭팟이 터질 확률은 7600만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