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부회장 "창조적 자세로 업무효율성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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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급격한 원화강세 현상 속에서 직원들에게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2월의 CEO 메시지에서 새해 초부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추세가 심상치 않다고 진단하고 올해 비상경영의 자세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그러나 "비상경영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줄이고 보자는 식의 긴축경영만을 추구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업무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에 대해 김 부회장은 "비용과 시간 등의 Input 대비 Output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하고 "예산관리를 최적화하는 일에서부터 각자의 업무방식을 일의 목적에 맞게 재설계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며 해온 일 중에 없애야 할 요소는 없는가(Eliminate), 업계 표준 이하로 낮추거나 그 이상으로 올려야 할 요소는 없는가(Reduce, Raise), 블루오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되어야 할 요소는 없는가(Create) 등을 따져보는 ERRC는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ERRC를 통해 불필요한 것들을 축소 제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세로 꾸준히 업무효율성을 높여나간다면 경영환경의 변화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