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실시된 예비경선에서 정동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비선거인단 467명의 투표결과와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406표를 획득해 1위를, 김근태 후보가 32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231표, 김혁규 후보 229표, 임종석 후보 200표, 김부겸 183표, 김영춘 후보 124표를 얻었습니다. 이종걸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탈락했으며 조배숙 후보는 116표를 얻었으나 여성몫으로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실시된 예비경선 결과 정동영 후보와 김근태 후보간 1,2위 표차는 81표로 예상보다 크게 벌어져 전대 본선경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4일 광주.전남.제주, 5일 제주.부산.경남, 6일 부산.경남.울산, 7일 대구.경북, 8일 충북, 9일 인천 ,11일 서울, 12일 경기, 13일 강원, 14일 대전.충남, 15일 전북 등 시.도당 대회 및 권역별 토론회와 TV토론 등 미디어 유세를 치르게 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