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53
수정2006.04.08 19:49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여성 면허소지자 비율도 전체의 약 40%를 웃돌고 있다.
여성은 남성과 신체적,감성적 구조가 달라서 그들만의 방어운전 수칙이 필수적이다.
여성 운전자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할 안전운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운전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일부 여성 운전자들은 운전대에 거의 밀착될 정도로 바짝 붙는 자세를 취하는 데 이러한 경우 신속한 핸들링이 불가능하고 회전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 전방의 위험요소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터지면 얼굴을 다칠 수 있다.
허리를 시트 뒤쪽에 바짝 붙인 후 등받이와 시트를 조절해 다리는 약간 구부러질 정도로 하고 두 팔은 약간 구부려 밀듯 핸들을 잡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둘째로 주위 교통흐름에 맞게 운전해야 한다.
도로는 특성에 따라 적합한 속도가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 데 교통량 증가,교통사고 등으로 부득이 저속 운행해야 할 경우가 아닌 이상 운전자들은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교통 흐름에 부응하는 운행을 해야 한다.
일부 여성 운전자들은 가령 시속 70km로 주행하는 도로에서 자신만 50km로 주행,다른 차의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세심하고 조심스런 운전이 안전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때로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셋째로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하다.
대부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성격이 치밀하고 섬세해서 안전운전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간혹 운전을 하다보면 행동이 민첩하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데 운전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자.
참고로 어린이는 앞좌석보다 뒷좌석에 앉히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이는 몸이 가볍고 무게 중심을 잘 잡지 못하기 때문에 주행 중 가벼운 제동이나 흔들림에도 다칠 수 있다.
어린이는 꼭 보호장구를 사용하고 가급적 뒷좌석에 태우는 것이 좋다.
간단해 보이는 안전운전 수칙이지만 평소 운전할 때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도로의 큰 흐름을 잘 읽는 모범운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