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해외에 체류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다음 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3일 "이 회장이 개인 사정상 IOC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IOC 총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운동과 부산 IOC 총회 유치 투표 등이 이뤄지는 점 때문에 이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