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 푸짐… 흥구석유ㆍ서호전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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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이 5%를 훨씬 웃도는 고배당을 결의하는 코스닥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석유도매업체인 흥구석유는 2005 회계연도 배당으로 주당 1만5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의 7500원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작년 말 기준 시가배당률은 7.81%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동제어 시스템업체인 서호전기는 최근 20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서호전기의 시가배당률은 6.58%(중간배당 100원 포함)에 이른다.
이외에도 미주레일(배당수익률 5.9%) 한네트(5.9%) 경남스틸(5.62%) 르네코 우선주(5.57%) 등도 정기예금 금리를 훨씬 뛰어넘는 배당을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홈센타 미주제강 등도 작년 말 공정공시를 통해 고배당을 실시키로 밝힌 상태다.
홈센타는 8.1%,미주제강은 5.5%의 배당수익률이 각각 예상된다.
이처럼 5%를 훨씬 웃도는 코스닥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전통적 고배당기업 배당수익률이 4%대로 떨어진 상황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