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가 코스닥기업에 대한 투자를 재개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올 들어 리노공업 주식 44만7311주(지분 5.58%)를 새로 사들였다고 신고했다. 연합회는 또 삼진엘앤디 주식 47만3854주(6.22%)를 신규로 사들였으며 보유지분을 줄여왔던 현진소재 주식 38만2139주(4.09%)를 추가로 매집,지분율을 7.47%로 늘렸다. 투자목적은 경영권과 관계없는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여유자금을 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코스닥시장에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 12월 오브제 현진소재 크라운제과 등에 대한 보유비중을 줄이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재개했다. 하지만 투자 대상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기업에선 평가손을 보고 있다. 리노공업 주식 매입 가격은 1만6500∼1만7969원이었지만 주가는 지난 3일 1만560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