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박지성(25)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열린 프리미어리그 25차전 풀햄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6분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게리 네빌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강슛,골문을 흔들었다.


박지성의 첫 골로 맨유는 4-2로 이기며 리그 1위 첼시(승점 63)와의 승점을 12점 차로 좁히며 선두탈환 의지를 살렸다.


박지성은 작년 12월21일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5~2006 칼링컵 8강 버밍엄시티전에서 잉글랜드 데뷔 후 공식경기 첫 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정규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날 골은 박지성의 정규리그 23번째 경기 만이며 데뷔 후 176일 만에 터져나온 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