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전문업체인 롯데캐논은 "1985년부터 사용해 온 '롯데캐논' 사명을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변경하고 다음 달 3일부터 새로운 CI(기업통합이미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사무기기 시장에서 캐논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재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명이 변경되더라도 롯데와의 공동투자 관계(50 대 50의 지분 투자)는 변함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캐논은 사명 변경과 더불어 오는 9월께 서울 삼성동에 19층 규모의 사옥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LG상사에 맡겨 왔던 국내 카메라 사업을 직판 체제로 바꾸고 다음 달 3일 광학기기 전문 판매법인인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을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