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졸업·입학선물을 30~40% 싸게 살 수 있는 할인행사는 물론 뮤지컬 티켓,졸업식 당일 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서비스 등 무료행사도 마련돼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학생복 페스티벌'을 연다. 잠실점에서는 미래의 교복을,영등포점과 노원점에서는 시대별 교복(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과 외국의 교복을 각각 전시한다. 강남점 등은 9일까지 소다 탠디 닥스 등 여성 구두 봄 신상품을 8만~9만원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인근 6개대 졸업 예정자 110명(선착순)에게 졸업식 당일 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크업과 머리 매만지기 서비스는 대학별로 15명,증명사진 촬영은 18일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이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우대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49개 브랜드 상품을 10~20%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선 9일까지 파나소닉 5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등을 20만~30만원대에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센스 노트북과 LG전자의 X-NOTE 노트북도 150만원대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같은 기간 장인가구와 홈타임의 학생 책상 세트를 20만~80만원대에,미아점은 오휘와 랑콤 등의 기초 화장품 세트를 10만원대에 각각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하루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샤프 전자수첩을,2등(1명)에게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3등(2명)에게 5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또 행사장을 이용한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외식업체 '프레스코' 40% 할인권을 증정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