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원개발정책을 담당하는 인력을 늘리고 유전개발 전담팀을 신설키로 하는 등 에너지자원 확보와 관련한 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자원개발정책 관련 인력을 10명 증원하고 유전개발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재 자원개발과와 자원협력팀으로 나눠져 있는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석유개발 관련 해외 메이저업체들의 은퇴 기술인력 유치 등에 나서고 해외석유자원개발 대학원 특화과정 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 같은 방안이 지난 2일 열린 차관회의에 상정돼 통과됨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곧 시행키로 했다. 산자부는 향후 자원개발본부 등으로 조직을 더욱 확대·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